(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이 종료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8일 강지환의 소속사 분쟁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매협은 보도자료로 "연기자 강지환의 전·현 소속사와 관련된 분쟁 건이 모두 적법하게 종료됐음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법적분쟁 소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문제시 되어 온 업계 관행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현소속사인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사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매협은 "본회는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인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면서 잘못된 점은 반성하여 오해가 있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배우 강지환,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본회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당부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와 법정 공방을 벌였고 연매협과도 갈등을 빚었다. 특히 연매협은 소송 마무리 이후에도 강지환이 자숙의 기간 없이 활동함에 불만을 표하며 강지환이 출연하기로 했던 드라마 <신의>의 제작사에 일종의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강지환은 <신의>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연매협에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강지환은 최근 '신의' 하차를 선언했고 소속사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는 "강지환의 연예 활동을 일정 기간 동안 자제할 것이며 이것과는 별도로 '신의'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연매협이 분쟁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약 2년 동안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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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사진 :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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