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산진이 이달 초 주최한 제29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요 업종 단체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동향연구회의 연구위원들은, 우선 올해 경기가 빠른 속도의 V자 회복세를 보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무엇보다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수요가 크게 늘었고, 내수도 설비투자 및 수요산업 경기호조 등에 힘입어 상당히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위원들은 내년 기계산업 경기가 올해에 비해 생산과 수출 지표 등의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연평도 사태, 유럽 재정위기의 재발, 미국의 더블 딥 가능성 등 다양한 경제적 리스크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등의 투자 호조는 호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런 요인들을 종합할 때, 2011년 5대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398조원에 이르고, 수출은 12.1% 증가한 1524억 달러, 무역수지는 583억 달러의 흑자 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