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5로 11월 54.3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3을 밑도는 저조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향후 긍정적 전망이, 그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지수는 54.1에서 54.3으로 상향조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 경제활동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73.6에서 71.9로 떨어졌고,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현재지수도 25.4에서 25.3으로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고용상황에 대한 우려가 소비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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