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28일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내년 상반기 희토류 수출은 1만4446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5%를 담당한다.
중 상무부는 연간 2차례 희토류 수출 쿼터를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수출쿼터는 1만6304톤, 하반기에는 72% 적은 7976톤으로 급격히 줄여 각국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희토류는 배터리, TV, 휴대폰, 무기류 등 첨단제품에 쓰인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달리 대안이 없는 생산업체들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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