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출연 中 영화 ‘일대종사’ 대중에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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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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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 년 동안 철저한 보안 속에 촬영 중인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일대종사(一代宗師)’의 감독과 출연진이 28일 드디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사인 홍콩인두지거우(香港銀都機構)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장에 왕자웨이, 량차오웨이, 장쯔이, 장쩐을 비롯한 ‘일대종사’ 출연진이 참석한 것.

이 날 행사에는 최근 1년 영화촬영 때문에 스크린과 TV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송혜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대종사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왕자웨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류스타 송혜교를 비롯, 장쯔이, 량차오웨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줄거리, 촬영 과정은 철저한 보안에 붙여져 관객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감독과 출연진은 영화의 대략적 줄거리와 인물 관계를 소개해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지만, 구체적인 스토리, 촬영 마감 시기 및 상영 일자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소개에 따르면, 장쯔이는 팔괘장(八卦拳) 종사로 량차오웨이와 미묘한 애정 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류 스타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던 송혜교는 챵차오웨이의 부인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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