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분실해도 개인정보 유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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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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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인 '스마트폰 키퍼'를 제공한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에도 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를 방지해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원격 단말잠금 및 데이터삭제 서비스 '스마트폰 키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 키퍼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다른 곳에 두고 왔을 때 고객센터(1599-0011)나 T월드(www.tworld.co.kr)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서버에서 임의로 설정한 비밀번호로 잠궈 다른 사람이 해당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을 차단한다.

또한 원격으로 스마트폰 단말을 아예 초기화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주소록·통화이력·메시지·내장 및 외장 메모리데이터·이메일·사진·동영상·음악 등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선택해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단 스마트폰 초기화 또는 데이터 삭제시 해당 정보를 원상복구할 수 없다.

이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므로 스마트폰키퍼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스마트폰의 데이터 네트워크 상태가 3세대(3G)망 또는 와이파이(Wi-Fi)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어야 한다.

갤럭시A,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해당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며, 분실 후에도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해당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스마트폰 키퍼로 더욱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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