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31일부터 1월2일까지 먼저 브라질을 방문해 1월1일 열리는 지우마 브라질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한 뒤 우리 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참여 등 양국 간의 경제·통상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자 관계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2일 우리 동포 5만여명이 거주하는 브라질 경제·문화 중심지 상파울루를 방문, 동포간담회를 열고 재외국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 총리는 또 우리나라 총리로는 수교 이후 처음으로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의 초청을 받아 두 나라를 공식 방문해 경제·통상, 개발 및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과의 간단회를 갖는다.
김 총리는 2~4일까지의 파라과이 방문 기간 중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과 루이스 프랑코 고메스 부통령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4~6일까지 예정된 우루과이 방문에서는 호세 무히까 대통령과 다닐로 아스또리 부통령 겸 상원의장 등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총리실은 "국무총리의 이번 순방은 남미 3개국과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경제·통상, 에너지·자원 협력 등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