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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승승장구']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마린보이' 박태환이 2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최근 붉어진 피겨여왕 김연아, 원더걸스 선예와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태환은 김연아에 대해서는 "김연아와는 자주 연락하는 친한 사이지만 여자로서 느껴본 적은 없다"며 "연아가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축하 문자를 보냈는데 이번에 내가 우승했을 때는 축하 문자가 안 오더라. 섭섭하다"며 "연락 좀 하자"는 영상 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기광이 김연아가 대시해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그래도 난 거절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박태환은 또 원더걸스 선예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원더걸스 선예, 예은과 셋이서 친해 자주 다닌다. 그런데 희한하게 꼭 선예하고만 스캔들이 난다. 스캔들이 나고 셋이 모여 박장대소했다"며 "예은이 '왜 자기도 함께 있었는데, 스캔들이 안나냐'고 이상해 한다"고 하며 웃었다.
박태환은 2007년 김연아와 미니홈피를 통해 글을 남기는 등 친분을 과시해 네티즌들에게 오해를 샀다. 이어 2008년에 박태환은 원더걸스 선예와 비슷한 모양의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승승장구'에는 박태환이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해 박태환과 핑크빛 무드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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