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우크라이나 고속철 사업에 3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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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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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수출입은행은 현대종합상사가 진행하는 ‘우크라이나 고속전동차(90량) 수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입자인 우크라이나철도청에 2억9600만 달러를 대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약 4조원을 투입해 1500량의 고속철도차량을 도입하는 '우크라이나 중장기 철도현대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사업선점으로 향후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

수은은 김동수 행장이 지난 11월 2일 보리스 코레스니코프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의향을 표명하는 등 사업 초기단계부터 현대상사가 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4600만명의 인구와 부존자원이 풍부해 유럽과 CIS를 잇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향후 우크라이나는 물론 인근 국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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