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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신용회복기금 지원액 2년 만에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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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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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저소득 서민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신용회복기금 지원액이 업무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캠코는 신용회복기금이 2008년 12월 업무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0만1000명에게 1조130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용회복기금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별 현황은 △전환대출 3만1000명(3044억원) △채무조정 15만7000명(7890억원) △소액대출 1만3000명(36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환대출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20%이상 고금리대출을 연 8.5~12.5%의 저금리 은행대출로 갈아타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제도이다.

전환대출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분석한 결과 주요 이용자는 신용등급이 8등급인 자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다.
 
채무조정은 대부업체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이자는 전액 감면하고 원금만 최장 8년간 나눠서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용회복기금 소액대출은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최장 5년동안 연 4%로 대출해준다. 대상자는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및 상록수유동화전문회사의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 중 1년 이상 성실상환자와 채무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신용회복기금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왔다”며 “캠코의 다양한 신용회복 지원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용회복기금을 저소득·서민층의 전문 종합자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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