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기업실적 전망이 개선된데다 전일 국제유가와 금속 가격이 상승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1.91포인트(0.50%) 상승한 10344.54, 토픽스지수는 5.18포인트(0.57%) 오른 908.01로 장을 마쳤다.
시계제조업체인 시티즌홀딩스는 닛케이신문이 시티즌 수익이 증가했다고 보도하자 1.1% 올랐다. 신용카드업체 아에온크레디트서비스는 순익 발표에 4.6% 뛰었다. 히타치는 산케이신문이 영국 철도차량 수주에 성공했다고 보도하자 2.4% 올랐다.
테라오카 나오테루 추오미쓰이 자산운용 매니저는 “증시 하락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증시는 다른 시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증시는 6일만에 반등했다. 소매주와 제약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8.53포인트(0.68%) 상승한 2751.52, 상하이A주는 19.41포인트(0.68%) 오른 2881.0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1.93포인트(0.66%) 뛴 297.01로 장을 마쳤다.
신년연휴를 앞두고 소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소매업체인 상해백련그룹과 소령전기는 각각 1% 이상씩 올랐다.
장링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최근의 하향세는 이미 정부의 긴축조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05%) 하락한 8,866.3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7분 현재 325.47포인트 오른 2만2947.20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4.85포인트 상승한 3208.55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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