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50.54km,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2011년 착공해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번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정부가 일정 수입을 보장해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고 통행료도 도로공사 요금과 비슷한 수준(1.02배)으로 낮췄다고 국토해양부는 설명했다.
또한 현재 극심한 정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도 43호선 및 47호선 등 간선도로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킬 것이며 서울에서 포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동북부의 관광, 물류 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민자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서장원 포천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우 의원이 국토해양부장관 면담을 통해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등 노력으로 실시협약이 체결됐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011년도 상반기 중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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