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박스오피스 수익 4억 위안을 달성한 영화 ‘양자탄비(讓子彈飛)’가 포스터 표절 구설수에 휘말렸다고 중국 충칭상바오(重慶商報)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뒤진 결과 ‘양자탄비’의 영화 포스터 세 개가 각각 외국 영화 ‘프리즌 브레이크’, ‘무간도’, ‘프레스티지’의 포스터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할리우드 영화포스터를 그대로 베낄 만큼 중국 영화계에 창의력이 부족하냐며 회의를 느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양자탄비’ 측은 만약에 정말로 포스터가 비슷하다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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