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가 각종 식품에 부착하는 영양정보 표시제도를 2012년부터 육류제품에 실시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29일 발표한다고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그리고 닭고기 등 가금류 등 40여 개 육류제품을 대상으로 열량, 지방의 열량, 전체 지방 함유량, 콜레스테롤, 나트륨, 단백질 함유량 등이 상세하게 표시된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육류에 대한 영양정보 표시가 미국인들이 육류를 섭취를 하는 과정에서 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톰 빌색 농무장관은 “육류 제품에 대한 영양정보 표시는 최근 비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열량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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