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은 이날 새벽 3시께 북부 밀라노 인근 바레세에 있는 북부연맹 당사 창문턱에 놓여있던 폭죽 2개가 터지면서 유리창과 가구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폭발 현장은 북부연맹의 움베르토 보시 당수의 자택에서 50m 떨어진 곳으로 당시 외벽에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파시스트 반대라는 구호가 남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북부연맹 당사에서 터진 폭발물의 강도는 최근 로마 주재 외국 공관에 배달된 소포 폭탄의 위력에 비하면 약한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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