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성택 예술의 전당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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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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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와 비슷한 뜻으로 염화미소(拈華微笑)가 있습니다. 모두 상대방의 느낌과 처지를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말들이 우리생활과 낯설지 않은 이유는 삶은 주변과의 교감과 도움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사회구성원 간의 교감은 소통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거대한 교향악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기위해서 지휘자와 교향악단원이 서로 소통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진정한 소통이 만들어 내는 화음은 기나긴 세월에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명곡들과도 같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와 장르간의 소통은 우리나라의 큰 업적과 자산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예술과 소통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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