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으로 신임 증명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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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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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에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중소기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지원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기업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서비스를 실천하며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가 지난30일 김문수 지사로부터 경기중기센터 제9대 대표이사로 임명돼 지난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다시한번 중기센터의 수장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김 지사의 신임도 신임이지만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 사령탑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홍 대표이사의 연임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2008년 9월 제 7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홍 대표는 1970년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취득한 후 1975년 코트라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03년 킨텍스 대표이사와 2005년 코트라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통 무역인이다.
그는 2008년 센터에 부임한 이후 전 직원 연봉제 시행, BSC 및 MBO도입, 노사화합선언 등 조직활성화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해외사무소인 GBC를 4개소에서 6개소(LA, 상해)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BRICs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수출과 통상기능을 강화하며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왔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G-FAIR를 전국 최대 규모의 무역 및 우수상품전시회로 육성.발전시켜 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G-FAIR를 개최하여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G-창업프로젝트를 본사뿐 아니라 서부권역에도 확대 추진해 창업 138개사, 지적재산권 등록 216건, 408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창업보육센터 보육공간 및 교육훈련 시설을 확충하고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시흥에 서부지소, 포천에 제2기업지원센터, 안성에 남부지소를 개소하고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남부지소와 북부 제2기업지원센터, 서부지소 등의 거점확립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내실 있는 기업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상해, LA등 6개의 해외 GBC운영과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수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 등 수출중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경기도 화성 출신인 홍 대표는 지난 1999년 대통령표창, 2002년 동탑산업훈장, 2006년 네덜란드 정부 훈장, 2008년 벨라루스 정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허경태기자hkt002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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