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주호 “창의·인성교육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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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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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31일 신년사에서“2011년은 교과부 출범 4년차가 되는 해로서 그동안 추진한 개혁의 성과가 판가름나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핵심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첫 번째 개혁 과제로 '창의·인성교육 확산'을 꼽고 수업의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입시·주입식 교육과 사교육이 중심이 돼서는 안 되며 각자의 권리만 내세우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는 교육이 바로 설 수 없다”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살려주는 수업을 고민하고, 정책 담당자는 열정을 갖고 현장의 애로를 해결해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직업체제 구축을 위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를 취업 선도 모델로 정착시켜 취업률을 2013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한 재직자 특별전형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사기진작도 내실화해 연금혜택 확대와 우수연구원의 선별적 정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밖에 대학 역량 강화,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상 강화,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성격은 온순하지만 의지가 강한 토끼처럼 신묘년에는 교육 현장에 조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긍정의 변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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