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카드’에 지식경제부 반응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31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31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에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이 내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지경부는 일단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최 내정자가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성장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떨떠름한 표정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지경부는 ‘힘 있는 정치인’ 출신이나 부처 출신 인물이 장관으로 입성하는 것을 베스트 인사로 꼽아왔기 때문이다.

지경부 소속 부처의 한 직원은 “기재부 출신이 지경부 수장으로 와서 좀 의아했다”며 “그동안 줄곧 유력하게 거론돼 왔던 인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 걸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난 8월 교체가 거론됐던 최경환 장관 체제가 끝나고, 차기 부처 수뇌진의 윤곽이 안정적으로 그려졌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모습이다.

한 고위간부도 “최 내정자가 이명박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대통령의 정책방향을 잘 알고,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해외경험도 있어 글로벌 마인드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