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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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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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까지 1536㎘ 저장시설 운영

<자료제공 : 지식경제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오는 2024년까지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저장시설 및 배관 건설계획을 담은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은 연평균 1.8%씩 증가해 오는 2024년에는 34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도시가스용 수요는 2024년까지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전용 수요는 2015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다가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증가율은 1.1%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확충해 오는 2024년까지 1536만㎘의 저장시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까지 삼척기지를 준공하고 2017년까지는 동해가스전 저장시설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10%에 달하는 천연가스 저장비율(저장용량÷연간수요)을 2024년 21%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지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에너지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까지는 37개 시, 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2016년까지 17개 시, 군에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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