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식> "자투리 포인트 한 데 모아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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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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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카드사들은 대부분 포인트 적립을 위해 대형 항공사나 주유업체, 유통업체 별로 제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카드 사용시 해당 분야 포인트를 따로 적립하게 된다.
 
지난해 카드 포인트의 소진율은 90%대로 가맹점 증가에 힘입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고객들 사이 정작 여러 장의 카드에 분산돼 조금씩 남아있는 포인트를 활용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데 쓰자니 한참 모자라고 그냥 두기엔 아까운 자투리 포인트를 한 데 묶어 사용할 순 없을까.
 
카드 종류와 상관없이 각 제휴처의 포인트를 모아주는 '포인트통합사이트'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포인트통합사이트는 카드별로 분산된 포인트를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또 다른 포인트로 교체·통합한 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대표적으로 포인트아울렛, 포인트파크, 포인트뱅킹, 넷포인트 등이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통합할 수 있는 포인트는 KB카드의 포인트리, 비씨카드의 탑포인트, 신한카드의 마이신한포인트, 삼성카드의 보너스포인트, 외환카드의 예스포인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통합포인트의 용도 역시 다양해 백화점 상품권이나 대형 할인점의 포인트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예매권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각종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가능하고, 휴대전화 무료통화 및 교통카드 충전도 할 수 있어 쓰고 남은 포인트의 활용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가족 간 자투리 포인트를 묶는 방법도 있다. 포인트 가족합산제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가족끼리라면 '가족카드'를 만들어 흩어져 있는 가족들의 포인트를 한 곳에 모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족카드를 만들고 싶은 고객은 각 카드사에서 지정한 센터로 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나 자유롭게 포인트를 주고 받는 일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적립된 포인트는 보통 2년이면 소멸되곤 한다"며 "자투리 포인트라도 한 데 합칠 수 있는 통합사이트 등을 이용해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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