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미군 합동 차례 실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군산에 주둔하는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오는 설에 합동으로 차례를 지낼 방침이다.

공군 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2일 “설(3일) 아침에 우리 공군 38전대와 미 8전투비행단 장병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복 차림으로 합동 차례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38전대는 설날 미 8전투비행단 장병 50여명을 부대로 초청, 차례 후에 떡국을 먹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정과 우의를 나눌 예정이다.

38전대 정상화 전대장(47세.대령)은 “한국 장병에게는 우리의 풍습과 전통을 되돌아 볼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미군 장병에게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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