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이날 최근의 금융 이슈로 ‘경제 성장과 체감 경기’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6.1% 늘었다고 발표하는 등 한국 경제가 글로벌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상황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이 5.8%로 경제 성장률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여기에 물가 금리 등이 불안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세 둔화가 계속돼 내년 2분기 이후에 경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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