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억원대 아파트 많은 곳은..'수원'

전용 60㎡이상 아파트 4만3553가구<br/>서울에선 은평구(709가구)에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수도권에서 1억원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도권 내 1억원대 아파트(전용면적 60㎡ 이상) 총 38만8385가구 중 4만3553가구가 수원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수도권 내에서 1억원대 아파트가 유일하게 4만가구 이상인 지역으로 주로 영통동, 정자동, 권선동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평택시 3만484가구, 남양주시 2만7125가구, 시흥시 2만7022가구, 의정부시 2만585가구 순이었다.

조사 결과 1억원대 아파트가 1만가구 이상인 시군구는 총 16곳으로 경기도가 11곳, 인천광역시가 4곳에 해당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은평구 709가구, 양천구 689가구, 성북구 683가구 순이었다.

신도시는 일산신도시 3010가구, 중동신도시 227가구, 김포한강신도시 76가구, 인천광역시는 서구 1만 5961가구, 계양구 1만 1286가구, 부평구 1만 1286가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시흥시 정왕동이 1만260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양주시 오남읍이 7910가구, 수원시 영통동 6770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6527가구, 의정부시 신곡동 6316가구, 수원시 정자동 6007가구, 파주시 금촌동 5758가구, 남양주시 진접읍 5739가구 순이다.

서울은 양천구 신월동 689가구, 성북구 안암동 560가구, 은평구 갈현동 321가구 순이었으며, 신도시는 중동신도시 상동 227가구, 일산신도시 백석동 980가구, 일산신도시 일산동 900가구, 인천광역시는 계양구 작전동 4913가구, 남동구 만수동 4476가구, 부평구 산곡동 3658가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