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하야> '무바라크 사임효과' 美 증시 상승 및 유가 하락

  • <무바라크 하야> '무바라크 사임효과' 美 증시 상승 및 유가 하락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11일 오후 군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사임했다.
[사진 = 알자지라 인터넷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사임을 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18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만2247.4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도 각각 0.19%, 0.27% 올랐다.

유가는 하락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은 전일 대비 0.47$(-0.5%) 내린 배럴당 86.26$를 기록 중이다.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줄였다.

한편 오마르 슐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각) 국영TV를 통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임해 권력을 군부에 이양할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현재 무바라크는 가족들과 함께 홍해변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 도착했다고 외신들은 일제히 타전했다. 여기에는 사미 하페즈 에난 육군 참모총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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