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역 8곳 2014년까지 구조개선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은 시내 8개 지하철 역사 구조개선사업을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2호선 신도림역과 강남역, 1·2호선 시청역, 1·4호선 서울역, 2·3호선 교대역이다.

이 역들은 시의 분석결과 1인당 점유면적을 따졌을 때 ‘타인에게 떠밀려 움직이는 수준’이나 ‘보행속도를 임의대로 선택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총 1277억원을 들여 2008년 신도림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청역, 강남역, 올해는 서울역, 교대역에 대해 승강장·환승통로 폭 확대, 출입구 신설, 승강시설 확충 등 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건상 승강장 확장 등이 어려운 1·3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역삼역, 4호선 사당역, 2호선 을지로3가역, 1호선 종각역,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9개 역사도 연구용역 등을 통해 혼잡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구조를 조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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