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4일 국회일정 합의하나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3일 두 차례 회동을 갖고 이르면 이번 주 2월 임시국회를 시작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날 국회 등원을 전격 결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했다.
 
 정옥임 한나라당,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각각 브리핑을 통해 “두 원내대표는 각 당의 요구사항 및 입장을 전달했다”며 “양당은 내부 의견을 조율, 14일 추가 접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저녁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데 이어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한나라당도 14일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양당 원내대표 또는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가 접촉 등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여야는 구제역과 전세난 등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현안이 산적한데다 이상훈 대법관 후보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이번 주 안에 임시국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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