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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KBS1 새 대하사극 ‘광개토대왕’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곤은 ‘근초고왕’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광개토대왕’에서 주인공 광개토대왕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2006년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에서 청년 연개소문을 맡았던 이태곤은 ‘광개토대왕’으로 두번째 사극에 도전한다. 광개토대왕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 관계자는 “대하사극에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다. 또 이미지나 나이상으로도 이태곤씨가 광개토대왕이라는 인물에 가장 적합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광개토대왕’은 KBS가 침체에 빠진 대하 사극의 부흥을 이끌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작품이다.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인기를 끌었던 KBS1 ‘대조영’(2007년 작)의 콤비 김종선 PD와 장영철 작가가 3년 6개월 만에 다시 힘을 모았다. KBS 사극은 연속 기획으로 백제의 근초고왕.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에 이어 신라의 태종무열왕 등을 잇달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태곤은 드라마 ‘하늘이시여’ ‘연개소문’ ‘보석비빔밥’ ‘황금 물고기’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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