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중기지원 위한 방산육성자금 조기 지원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방위사업청은 14일 방위산업의 경제성장 동력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국산화 개발, 방산수출 등에 대한 방산육성자금을 조기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추진된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은 금융기관을 통해 장기·저리(5~7년 상환, 1% 이자)로 필요자금을 융자하고 시중금리와의 이자차액을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는 내실 있는 융자계획 수립 및 집행관리로 예산 53억원을 전액 집행해 총 1515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비율은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방사청은 올해에는 예산 68억원을 활용, 신규 융자지원 350억원을 포함한 총 186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동반성장 우수기업(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표창기업)은 우선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비율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육성자금 융자사업의 지원대상은 방산물자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 또는 국산화 개발, 방산물자 등을 수출하는 일반업체며 지원분야는 연구개발, 방산물자 등 수출, 부품국산화, 유휴설비유지, 원자재 비축 등이다.

방산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원규모, 지원대상, 신청자격, 신청방법 등을 방위사업청 인터넷 홈페이지(www.dapa.go.kr) 게시 내용을 참고해 작성해야 한다. 이후 방산육성자금 소요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다음달 18일까지 방위사업청 또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방사청은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핵심부품국산화 개발지원 및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제안서 평가시 중소기업의 참여 수, 비중에 따른 가점을 부여하고, 무기체계 등 연구개발단계부터 중소기업을 우선선정하기 위한 품목을 지정·고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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