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사)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와 함께 U-City 서비스 및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와 U-City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자체 등이 전국적으로 50여개의 U-City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나 아직 일원화된 U-City 표준이 없어 구축단계에서 잦은 설계변경과 이로 인한 구축지연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U-City 표준화 포럼을 통해 U-City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는 물론 한국형 통합플랫폼 등의 보급을 통해 U-City 구축에 드는 비용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의장으로는 경원대학교 이우종 부총장이 선임됐으며 국토부를 비롯해 U-City 관련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기업 등 민·관·학·연 30여개 단체 및 다수의 전문분야 교수들이 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지난 연말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에서 실시한 표준화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도출된 분야·기술부터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U-Eco City R&D 연구결과 및 관련업체의 표준화 제안 등을 바탕으로 표준화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포럼에서는 관련업계 등에 U-City에 대한 다양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함은 물론,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U-City 공급을 보증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구축된 U-City 표준화 기준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국제 표준화 컨소시엄(OGC, Open Geospatial Consortium), U-City World Forum(올해 말 창립예정) 등과 연계해 국제표준화 함으로써 U-City의 해외수출과 전 세계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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