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 미세먼지 농도 61㎎/㎥→49㎎/㎥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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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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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수도 보급률 90.7%→94.1%, 83.5%→90.1%로 높아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서울 공기가 맑아졌다. 서울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61㎎/㎥→49㎎/㎥로 개선되고 상수도 보급률은 90.7%에서 94.1%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명박 정부 3년 환경정책 성과와 과제(이하 환경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환경정책 성과에 따르면 서울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07년 61㎎/㎥에서 지난해 49㎎/㎥로 낮아졌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3년 동안 1만대의 차량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했고 27만대의 차량에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했다.
 
지난해엔 727대의 시내버스, 택배화물, 택시에 공회전제한장치를 시범 부착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수도권 공해차량제한지역을 지정해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환경개선특별대책의 지속 시행으로 서울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상·하수도 보급률도 크게 높아졌다.
 
2005년에서 2010년 사이에 상수도 보급률은 90.7%에서 94.1%로, 하수도 보급률은 83.5%에서 90.1%로 높아졌다.
 
정부는 상수관망 정비로 누수율을 2008년 12.8%에서 오는 2012년 9.5%로 줄이고 고도정수처리 도입율을 2007년 21.5%에서 2012년 30%로 높여 수돗물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상하수도 분야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전국의 상·하수도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했다”며 “막여과 등 정화처리기술 개발 등으로 하·폐수 처리능력을 개선하고 방류수의 수질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4대강의 좋은물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4대강의 좋은물 비율은 한강은 71%→85%, 낙동강은 90%→100%, 금강은 50%→68%, 영산강은 77%→80%로 높아졌다.
 
좋은물의 기준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ℓ이하이고 납 등 17개 항목 기준을 충족해 일반적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용수로 사용 가능한 물이다.
 
환경부는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갈수기 유량 증가로, 좋은 물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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