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김도연씨(상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3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김도연 울산대 총장(59)을 내정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엔 박승춘 단국대 초빙교수(전 국방정보본부장·64)를,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에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63)을 각각 내정했다.
 
 국과위는 현재는 대통령 자문기구로 운영되고 있으나,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오는 4월부터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대폭 강화된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옛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혁신본부 등이 과거 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로 통합되면 과학기술 분야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위원장 산하엔 차관급 상임위원 2명과 사무처장(1급) 등 120명의 사무처 공무원이 배치된다.
 
 김 국과위원장 내정자는 공학자로서 현 정부 초대 교과부 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울산대 총장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한국지식재산학회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 보훈처장 내정자는 국방부 정보본부장과 육군 제9군단장을 지낸 군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현재도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 교육문화수석 내정자는 중앙대 총장과 서울국악예술고교 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있다.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 당시엔 이 대통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 당선인 시절 취임준비위원장도 역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