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원유값 급등, 엔화 강세의 우려로 하락했다. 증시는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내전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며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944.55포인트(0.42%) 하락한 10,534.55,토픽스지수는 4.62포인트(0.49%) 내린 942.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치요시 투자 관리의 아키노 미쓰시게 매니저는 “중동·아프리카 정세의 불투명도가 높아지면서 원유가격이 얼마만큼 상승할 것인지 확실치 않아 세계 경제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자동차주와 전기·전자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34% 내렸고, 혼다는 1.42% 하락했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1.31%, 0.38% 내렸다. 철강주의 JFE 홀딩스도 0.73% 내렸고, 신일본제철도 0.67% 하락했다.
한편 오전 11시 15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2.42포인트(0.43%) 오른 2,875.05, 대만의 가권지수는 65.56포인트(0.77%) 오른 8,594.50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8.96포인트(0.30%) 내린 2,992.8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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