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흰자위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눈미백수술’이 부작용과 안정성 문제로 퇴출된다.
25일 보건복지부는 “눈미백수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안정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판단해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눈미백수술은 안구 흰자위 부분의 노화된 결막을 제거하고 항생제와 항암제를 투여해 좀 더 희게 하기 위한 수술이다. 그러나 눈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석회화, 물체가 여러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을 비롯해 충혈, 통증 등 부작용이 자주 나타났다
눈미백수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평가위원회는 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1713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6개월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합병증 발생률이 82.9%(142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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