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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헬리콥터, 플루터 장착 매뉴얼(제공=해양경찰청)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지난달 23일 실종된 남부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헬리콥터‘안전운항’사고 취재와 관련해 해양 경찰청은 해당 항공기에 플로트(Float)가 장착 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당일 해당 기종의 헬리콥터에 4기의 플로트를 장착하고 임무에 나섰다”며 “취재 과정에서 해당 부서와 업무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장착 유무를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또 “ 현재 사고 항공기에 대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 지지 않았다”며“ 헬리콥터를 인양을 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헬리콥터에 장착된 플로트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는지 여부는 현재까지 파악 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결과 역시 인양을 한 이후 사고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을 홍보실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본지에서는 지난달 23일 제주도에서 실종된 제주항공대 소속 AW-139헬리콥터에 대한 취재와 관련해 사고 헬리콥터에 플루트 장착 여부를 해양경찰청에 의뢰를 했다. 그러나 해양경찰청은 “사고원인 조사 중이며 항공안전 사고와 관련해 일체의 사실을 확인 해줄 수 없다”며 취재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본지에서는 해양경찰청측에 사고 헬리콥터의 “플루트”장착 사진을 재차 요청 했지만 관련 사진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기종에 “플루트” 장착을 확인해 줄 수 있는 항공기 “매뉴얼”을 해양경찰청 측에서 제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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