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예술인에 인건비 30억원 지원 검토”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시나리오 작가나 영화 스태프 등 예술인들이 워낙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30억원 정도를 인건비로 직접 지원해주는 쪽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이 최근 요절한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 사건을 거론하자 이같이 말한 뒤 “30억원 정도를 직접 지원하면 7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나리오 작가의 경우 그동안 간접 지원 중심으로 했는데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직접 지원하는 방법과 함께 우수작가 발굴을 비롯한 양성작업도 병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문제는 제작사와 방송사 또는 영화사의 불공정 계약”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개선하기 위해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거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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