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산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치유하세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3개월 동안 운동처방이 가능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학령산 숲을 이용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숲의 항균․면역력 증강, 혈압, 혈당 수치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저하 등의 치유효과를 이용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목적, 25일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학령산에서 운영한다. 처음 혈압, 혈당, 고지혈증, 체지방검사 등을 체크해 운동을 실시한 3개월 후 다시 측정해 비교 평가를 실시해 성과를 알아볼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전문가 현황을 보면 프로그램 참여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진료는 의사, 등산 시 바르게 걷는 방법 교육은 생활체육지도자, 숲의 치유 효과에 대한 교육은 숲 해설사, 심뇌혈관질환의 영양교육은 영양사, 기공체조는 기공체조지도자 등이 맡는다.

특히 학령산을 걷는 24회 동안 생활체육지도자가 숲에서 걷기 좋은 신발의 선택부터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교육하며, 숲에서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치료효과에 초점을 맞춘 숲 해설이 있을 계획이다.

숲의 치유효과와 고혈압, 당뇨환자 등의 심뇌혈관질환을 연결한 이 사업은 파주시보건소에서 처음 실시되며, 분야별 전문가의 참석으로 심·뇌혈관질환자의 생활행태를 변화시켜 합병증을 예방해 건강을 유지하고 숲 이용의 다양화, 숲 보존 및 이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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