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지명타자로 대타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회 2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해프너 대신 타석에 선 추신수는 투수 윌킨 데 라 로사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IA에서 활약했던 로만 콜론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7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에제키엘 카레라가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으면서 결승점을 올려 2-1로 승리했다.
지금까지 두 경기를 뛴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을 기록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2세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도 같은 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0.125로 떨어졌고 에인절스는 3회 연속 안타와 땅볼로 2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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