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남하 주민 전원송환 요구 반복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은 4일 지난달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 전원을 송환할 것을 촉구한 조선적십자회 대변인 담화를 반복해 방송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의 시청이 가능한 매체를 통해서는 적십자회 대변인 담화의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하한 주민 중 일부가 송환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북한 주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담화를 전한 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은 북한 주민이 열람과 청취를 할 수 없는 대외용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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