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송, 남하 주민 전원송환 요구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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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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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은 4일 지난달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 전원을 송환할 것을 촉구한 조선적십자회 대변인 담화를 반복해 방송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의 시청이 가능한 매체를 통해서는 적십자회 대변인 담화의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하한 주민 중 일부가 송환을 거부했다는 내용이 북한 주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담화를 전한 중앙통신과 평양방송은 북한 주민이 열람과 청취를 할 수 없는 대외용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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