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자회담 수석대표 7일 방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본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7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서울에서 장원삼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오찬을 하고 조선왕실의궤 반환 등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담화의 후속조치를 포함한 전반적인 한일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발표될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기야마 국장은 이어 오후에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박석환 제1차관과 김형진 북미국장을 각각 면담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기야마 국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을 수행하는 차원이 아닌 단독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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