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세계시장 노린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제주해녀 전통문화 세계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제주해녀 축제를 규모화해 국제적인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 제주해녀축제엔 도내 6개 수협, 100개 어촌계와 타시도로 출가한 제주출신 출향해녀, 일본 미에현 시마시, 도바시의 해녀들도 참여하게 된다.

또 관광객 참여확대를 위해선 해녀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칠머리당굿 시연, 해녀물질대회, 해녀불턱이야기, 일본해녀 공연, 해녀 전통음식 발굴, 바릇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녀문화를 새로운 관광시장 창출형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시도다.

또 일본 아마축제에 제주해녀도 참여하는 등 한·일간의 상호 축제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도 마련된다. 오는 11월까지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고,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재를 목표로 추진된다.

2012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2세계박람회장’에선 해녀홍보관을 운영해 해녀문화 세계시장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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