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 만에 이름 되찾은 48인의 4.3희생자

제주공항에서 4.3희생자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4.3사건 당시 희생된 48구의 유해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동북쪽 지역에서 발굴된 유골 261구, 유품 1311점에 대한 DNA검사를 통해 48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1949년 군법회의에서 억울하게 사행을 집행당했던 희생자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유해발굴사업을 벌였다. 발굴된 유해는 제주시 화북동 11구, 제주공항 서북쪽 123구, 공항동북쪽 261구, 서귀포시 태흥리 1구 등 모두 396구다. 이 유해는 유족에게 인계한 2구를 제외하고 4.3평화공원내 봉안관에 안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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