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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 골프장(파72, 6439야드)에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새로 계약을 한 스릭슨 New Z-STAR 볼로 출전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대회 우승 후 “여러 볼을 테스트해 본 결과 New Z-STAR 볼을 사용했을 때 비거리나 조작성도 모두 향상됐다”며 “성능에 만족한다. 새로 교체한 스릭슨 New Z-STAR 볼로 앞으로도 자신감을 기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박인비는 스릭슨 New Z-STAR 볼 사용 계약을 통해 2010년 US오픈 챔피언인 그래엄 맥도웰과 일본랭킹 1위 이시카와 료를 비롯해 비 제이싱,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 카타야마 신고, 요코미네 사쿠라 등에 이어 ‘Z-STAR’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송기준, 류현우, 김보경, 김현지, 윤슬아, 함영애 프로 등이 사용하고 있다.
홍순성 던롭코리아 대표이사는 “박인비 프로가 스릭슨 New Z-STAR 볼 교체와 함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프로선수에게 볼은 민감함 품목 중에 하나인데, 스릭슨 사단에 합류하여 좋은 성적을 내어줘서 고맙다”며 “특히 일본 본사에서도 박인비 프로를 통해 한국 여자프로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국내 선수들의 후원 계약이 활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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