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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최근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 이용자들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얼굴만 봐도 빵 터지는‘ 못생긴 캐릭터들의 최고봉을 가린 결과, 유재석 닮은꼴 캐릭터인 마르쿠탄 서버 천족 XMEN에게 돌아갔다고 7일 밝혔다.
캐릭터 매치는 지난 1월 아이온 2.5 ‘주신의 부름’ 업데이트 이후 신설된 소스 갤러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일정 기간 동안 올라온 게시물 중 16개를 선정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개그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있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실제로 못생기거나 외계인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하여 스크린 샷 외에도 이미지와 유사한 음악(BGM)들까지 삽입,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홍보팀장은 “지난 대회를 통해 예쁘고 잘생긴 캐릭터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캐릭터 매치를 계속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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