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17년 이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5월 29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현대 토 아트홀 초연을 시작으로 17년 이라는 세월 동안, 4,000회의 대장정과 100여명의 배우들이 함께 했다.
따뜻한 형제애를 그린 이 작품은 2007년에 창작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해외 라이선스 수출을 성공시켰다.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 사례가 여럿 있었지만,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원작 그대로 일본 배우에 의해 공연 된 건 ‘사랑은 비를 타고’가 최초다.
2007년 ㈜토호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2008년 7월 26일 일본 도쿄 공연 초연을 시작으로 2010년 일본 전국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2011년에도 도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대장정에는 김성기, 김장섭, 임춘길, 김법래, 최성원, 백민정, 소유진 등 그 동안 ‘사랑은 비를 타고’를 빛냈던 많은 배우들과 새로 합류한 홍록기, 라이언(주종혁) 등의 배우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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