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올 들어 20%나 급락했다”며 “하지만 1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는 반면 현재 주가는 최근 3년 내 밸류에이션 지표상 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동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구조 악화였다”며 “하지만 1분기 제품 가격 인상과 IFRS 회계 기준 적용에 따라 동 헤지 관련 손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돼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 중동 민주화 시위와 관련 매출 차질 우려에 대해선 지난해 중동 지역 매출이 6355만 달로로 전체 매출의 6%에 불과하고 이마저 주요 수출국이 아랍에미리트이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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