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폭풍성장 모습에 화제…"여친은 있을까?"

  • '천재소년' 송유근 폭풍성장 모습에 화제…"여친은 있을까?"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천재소년' 송유근 군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8일 오전에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지난 2005년 KBS 1TV '인간극장-유근이는 공부 중'에 천문학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천재소년으로 출연한 송유근 군의 근황을 전했다.

송유근 군은 2004년 만 6세의 나이에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해 3개월 만에 졸업하고 2005년 고졸검정고시를 합격했으며 2006년 최연소 대학생으로 인하대 자연과학계열에 입학했다. 지난 2008년 인하대 자퇴 후 지난 2009년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송유근 군은 현재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항공우주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 15살인 송유근 군은 과거통통한 젖살과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턱선이 갸름하며 각진 얼굴과 172㎝의 신장에 훤칠한 외모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유근 군은 "또래에 비해 11~12년 정도 앞서 나가고 있다. 친구들이 없어서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친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예전에 대학교에 다니면서 초등학교 수업을 병행했다. 동네친구들도 많고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송유근 군은 "공부할 때 부담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스럽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주의 나이가 빛의 속도로 130억 년 이상을 가야 할 만큼 많은데, 제 남은 연구 인생 60년으로 우주 끝까지 가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 빠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유근 군은 전공분야인 천문 우주과학 외에도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드럼을 배우고 있다"며 기타를 들고 나온 박석재 원장과 합동 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송유근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여전히 천재소년이다", "어릴 때의 모습만 생각하다 지금 모습을 보니 어색하다", "폭풍성장했다", "벌써 15살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10년 후엔 어떤 모습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송유근 군은 여자친구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 이유로는 시공간, 천체 등을 이야기할 때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고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