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청원' 김혜수, 네티즌들과 환경 캠페인 진행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배우 김혜수와 함께 ‘종이는 숲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종이는 숲이다는 종이 사용을 줄여 원시림을 살리자는 취지로 환경운동단체 ‘녹색연합’, ‘작은것이 아름답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환경캠페인이다.

최근 김혜수는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지구의 허파인 원시림이 2초마다 축구장만한 크기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며 “저와 함께 작은 행동 실천해 나가며 사라지는 숲을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으로 모금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단 하루 만에 모금을 진행하는데 필수조건인 네티즌 500명의 서명을 훌쩍 넘겼으며 다음 측의 내부 검토를 거쳐 8일부터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

다음은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모금을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종이는 숲이다 환경캠페인과 연계해 확대하고 사회공헌 사이트인 ‘하이픈’에 특별페이지를 오픈했다.

네티즌들은 이 페이지를 통해 다음캐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법으로 원하는 금액만큼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또한 네티즌들이 김혜수의 이미지가 담긴 카페 스킨을 적용하거나 캠페인 위젯 달기에 참여하면 1000원, 응원 댓글 1개당 100원씩을 대신 기부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전액은 ‘녹색연합’에 전달되며 재생종이 사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에 사용된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김혜수가 직접 올린 숲을 살리기 위한 모금 청원글을 통해 네티즌들이 다시 한 번 종이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음과 스타, 네티즌이 함께 의미 있는 온라인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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