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상득 처조카 사위 성매매 은폐 의혹’보도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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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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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처조카 사위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기평) 김모 본부장이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권익위에 통보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10일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지난 7일 배포한 자료에서 2008년 5월 권익위 부패심사과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기관인 과기평 임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비위 혐의에 관한 제보를 접수받았고, 권익위는 해당 신고내용을 8월 교과부와 경찰청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청은 2009년 5월 4명의 비위사실을 포함한 조사결과를 권익위에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뒤늦게 사건 조사에 착수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작년 2월 교과부에 발송한 ‘과기평 비위 임직원 조사자료’에선 비위자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으며, 당초 경찰청 조사결과에선 포함돼 있다 총리실 조사결과 제외된 1명이 바로 이 전 부의장의 처조카 사위인 김 본부장이라는 게 우 의원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공식 블로그에서 “경찰청 수사결과 4명의 비위자를 통보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중 김씨 성의 사람은 없어 김모 본부장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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