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파주농업인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제례와 민속전통놀이를 통한 농업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구제역의 여파로 구천을 맴도는 수많은 가축의 넋을 달래는 축혼제를 어느 때보다 경건한 마음으로 치렀으며, 화합행사는 취소했다.
파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채원병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민.관.군.경이 똘똘 뭉쳐 헤쳐 왔듯이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파주시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자리를 함께한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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